2026-04-23 HaiPress
4월 소비자물가 2%중반 상승 예상

2일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에서 직원이 충전을 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는 액화석유가스(LPG)의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LPG 유통 가격도 인상된다. 2026.4.2 [이승환기자] 소형트럭 등 연료로 서민층이 주로 사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의 유류세가 지금보다 리터(ℓ)당 31원 추가 인하된다.
정부는 23일 ‘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 대응 방안’을 통해 기존 10% 수준이던 부탄의 유류세 인하 폭을 내달 1일부터 25%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하 기간도 이달 말에서 6월 말까지로 연장한다. 인하 전 세율 대비 ℓ당 51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LPG 국제가격 변동 영향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탄은 소형트럭 등 주로 서민층이 많이 사용하는 연료라 인하 폭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국제 부탄가격은 3월 톤(t)당 540달러에서 4월 800달러로 48.1% 급등했다.
프로판의 경우 이미 유류세 탄력세율 최대 폭인 30%로 인하하고 있어,추가 조치는 하지 않는다.
휘발유(15%),경유(25%)는 현재 유류세 인하율을 다음달 말까지 유지한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석유류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조치를 병행해 가격 상승폭을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휘발유는 ℓ당 2000원을 상회하는 등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선방했지만 2·3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4월 소비자물가에 전가되면 4월은 더 오를 것”며 “적어도 2% 중반 이상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먹거리 물가 관리를 위해서 6월까지 320억원 규모로 최대 50% 농축수산물 할인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에 대한 국민제안을 토대로 체감물가 부담이 큰 품목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월 27일부터 운영 중인 국민제안창구에는 현재까지 총 117건 제안이 접수됐다. 먹거리,에너지와 주거・통신비 등이 부담이 가장 큰 분야로 꼽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7차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휴전협상이 지연되고,종전에 이르기까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거시경제 안정과민생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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