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연구소’의 실시간 혼잡도 데이터 공개 <사진 제공=로플랫> 위치 기술 및 데이터 전문 기업 로플랫(대표 구자형)은 자사 오프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발자국 연구소’에 실시간 혼잡도 기능을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발자국 연구소’는 로플랫이 보유한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상권과 브랜드 매장의 유동 인구 통계 및 방문 추이를 제공하는 무료 사이트다. 사용자는 특정 상권이나 브랜드를 선택해서 일자별 방문자 추이를 확인하고 최근 방문자 수 증감 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 별도 가입할 필요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서울과 수도권의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혼잡도 정보가 베타 버전으로 시범 제공된다. 예컨대 인천공항 출국장,서울 주요 지하철역,에버랜드,더현대서울 등의 현재 기준 혼잡 상황을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자국연구소의 혼잡 데이터 검색 지역 <사진제공=로플랫> 혼잡도 데이터는 직전 1시간 동안 방문 정보를 기준으로 매시간 정시에 반영되고 함께 제공되는 ‘평균 방문추이’는 직전 1~4주간 동일 요일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이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는 시간대별 혼잡 경향이나 유동 인구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출발 시점을 조정하거나 이동 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할 수 있다.

로플랫 관계자는 “혼잡도 데이터는 개인의 이동뿐 아니라 장소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기초 정보로도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다”며 “상업시설이나 행사장 운영자도 시간대별 혼잡도 추이를 기반으로 혼잡 시간대에 맞춘 인력 운영이나 현장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실시간 데이터 공급과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