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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기원 밝히는 전파망원경’ 12개국 프로젝트...한국도 참여 물꼬 텄다

2025-05-30 HaiPress

우주청·SKAO MOU 맺어


화성 휴대폰 신호도 감지하는


인류 최강 전파망원경 사업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될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예상도. [사진=우주항공청] 우주의 기원을 밝히고 외계 생명체를 탐색하는 등 인류 난제의 답을 찾는 ‘국제 거대전파망원경(SKA) 프로젝트’에 한국도 참여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27일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와 SKA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파망원경은 일반적인 광학망원경과 달리 천체가 방출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수신할 수 있다. 특히 성운과 우리은하 중심 등 우주먼지로 가려진 영역,블랙홀과 같은 특이 천체의 관측에 이점이 있어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장비다.

SKAO는 이런 전파망원경 건설과 운영,데이처 처리 및 분석,국제협력 등을 총괄하는 국제기구다. 영국과 독일,호주,중국,인도 등 12개국이 회원국이며 한국은 프랑스와 스웨덴,일본과 함께 참관국으로 참여 중이다. 정회원은 아니다.

SKAO는 2022년 건설을 착수한 SKA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SKA 프로젝트는 대규모 천문·우주 전파관측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전파망원경을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3조 원이 투입되며 한국은 약 345억원을 분담한다.

SKA는 기존 전파망원경 대비 해상도,관측 속도,감도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지녔다. 화성에서 터지는 휴대전화 신호까지 잡을 정도다. 우주 초기의 희미한 전파 신호까지 관측 가능하다. 우주의 기원,외계 생명체 탐색 등 인류 공동의 난제에 대한 답을 찾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청은 “이번 MoU 체결은 SKAO의 회원국에 준하는 자격을 획득하고,SKA 건설 및 운영에 국내 전문가 파견,산업체의 조달 참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SKAO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는 동시에,국내 산업체의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이윤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주청은 최종적으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관련 국내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회원 자격 확보 시 SKAO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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