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HaiPress
정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 26일부터 신청
민관 힘합쳐 초대형 창업 붐업
'지역→권역→대국민' 오디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참여 가능
토스 이승건·뤼튼 이세영 등
스타 창업가 500여명 멘토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창업이 제2의 취업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며 선언한 '국가창업시대' 후속 정책이 공개됐다. 정부는 올해 범부처 합동으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창업 인재 5000명을 발굴한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에게는 10억원 상당의 상금과 투자 기회가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발대식을 동시 개최하며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발대식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만으로 자유롭게 창업에 도전하도록 설계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26일 '모두의 플랫폼'을 열며 창업가 모집을 시작한다.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모두의 플랫폼은 세계적인 구직·이직 플랫폼 '링크트인'을 벤치마킹한 형태로 만든다.
오는 5월 15일까지 모두의 플랫폼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신청받아 1라운드 평가를 거치면 7월 중 기술창업가 5000명이 선발된다. 이어 8월까지 2라운드 평가를 거친 1000명을 추리고,9월에는 지역 오디션을 통과한 창업가 200명이 나온다. 9~10월 권역 오디션을 통과한 100명에게는 연말 생중계되는 대국민 파이널 오디션에 참여할 자격을 준다. 로컬창업 역시 공모와 보육,권역 오디션을 거쳐 대국민 오디션에 참여할 13명을 뽑는다. 로컬창업 최종 우승자에게는 최대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지방 창업 활성화를 꾀하는 차원에서 비수도권 창업자에게 기회를 더 준다. 기술창업에서는 수도권 창업자에게 30%,비수도권 창업자에게 70%를 배정하며,로컬창업에서는 비수도권 창업자 선발 비중을 90%까지 올렸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최종 우승자 선발보다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문적인 창업 교육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역별 대표 보육기관으로는 주요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퓨처플레이,스파크랩 등이 참여한다. 또 충청 지역에서는 KAIST,영남에서는 소풍커넥트,호남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운영사를 맡는다.
정부는 선배 창업가가 후배의 성장을 끌어주는 상생형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로,선배 창업가 526명으로 전담 멘토단을 꾸렸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와 대학생 필수 애플리케이션(앱) '에브리타임' 운영사인 비누랩스의 김한이 대표,한국 대표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AI 반도체 설계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AI 모델 경량화 기술로 알려진 딥테크 기업 노타의 채명수 대표 등 쟁쟁한 스타 창업가들이 멘토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올해 1차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2차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모두의 창업을 시작으로 창업 열풍을 확산시키기 위해 후속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AI 전환(AX)과 방산,기후테크 등 산업 분야별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모두의 챌린지' 시리즈를 개최하며,지역에 창업도시를 만드는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도 내놓는다. 창업도시는 기술과 인재,창업 기업의 성장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거대한 창업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한 장관은 "창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누구나 창업을 꿈꾸고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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