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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밀린 카카오TV, 9년만에 서비스 접는다

2026-03-05 HaiPress

오는 6월 30일 서비스 종료

카카오TV 서비스 종료 공지. <카카오TV> 카카오의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 서비스가 9년만에 종료된다.

5일 카카오TV는 오는 6월 1일부터 신규 채널 생성과 주문형 비디오(VOD) 업로드를 중단하고 같은달 30일에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자들에게 전달한 공지에서 카카오TV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운영 환경의 변화로 인해 서비스 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동영상 백업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가 동영상 서비스를 접는 것은 국내 시장을 잠식한 유튜브의 벽을 뛰어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유튜브의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4902만명에 달한다. 이는 2위인 넷플릭스(1559만명),쿠팡플레이(843만명),티빙(735만명),웨이브(403만명) 등 2~5위 업체 사용자를 다 합친 것보다도 많은 것이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카카오TV는 웹툰 원작 드라마 ‘며느라기’와 ‘도시남녀의 사랑법’,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체인지 데이즈’ 등 히트작을 잇따라 내놓으며 한때 국내 동영상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붐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플랫폼 자체의 성장까지 이끄는데 실패,결국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것이다.

이날 공지에서 카카오TV는 “비록 서비스는 여기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지만 마지막까지 이용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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