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가전 연결에서 AI스마트홈 발전 지향

기기 원격 조정 넘어 학습·예측,자동화까지

AI스마트홈 이미지.[챗GPT] 올해 초 새집으로 이사한 직장인 A씨는 TV부터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인덕션,오븐,의류관리기,식기세척기,가습기,공기청정기 그리고 환기시스템까지 모두 새것으로 장만했다. 새 제품에 익숙해지는 것이 낯선 A씨에게 가전 회사가 제공하는 통합 관리 앱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고 한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눈에 쏙쏙 들어오고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를 경험하는 기대감도 좋았다고 한다. 그는 “TV 시청 중 의류관리가 끝나거나 빨래를 마치면 TV 시청 중 화면에 알림이 뜬다”며 “최근에는 오븐에 대용량 밥짓기 코스가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면서 활용도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의류관리를 하는데 다양한 다운로드 기능이 있어 세탁소를 가는 일이 거의 없게 됐다”고도 했다.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똑똑한 기능을 탑재한 가전 통합 관리 앱을 서비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가전을 구매하는 경험에서 더 나아가 새 제품으로 바꾸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기능을 추가해 관리를 받으면서 마치 최신 제품을 쓰는 것과 다름없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그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LG ‘씽큐’,삼성 ‘스마트싱스’LG전자와 삼성전자는 앱을 통해 가전 재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개념을 도입했다.LG전자는 ‘UP가전’을 제공하고 있다. UP가전은 LG ‘씽큐(ThinQ)’ 앱을 통해 가전제품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개념이다.기능적인 업드레이드 외에도 감성적인 터치도 있다. 예컨대 UP가전의 ‘LCD 배경 테마 설정’ 기능은 제품 작동 시작 시 LCD 화면에 나타나는 애니메이션을 고객이 씽큐 앱에서 직접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봄,여름,가을,겨울 등 시즌 별로 총 11개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며,건조기,에어컨을 포함한 대부분의 LCD 탑재 제품군에서 이용 가능하다.LG전자는 UP가전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고,이후 세탁기,에어컨,공기청정기,식기세척기 등 20여종 제품군에 UP가전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해오고 있다. 총 100명 규모의 UP가전 콘텐츠 전담 조직도 운영 중이다.[챗GPT] 씽큐에 AI를 접목하면서 더 똑똑해지고 있다. 가령 반려동물이 생긴 고객은 업그레이드로 세탁기·건조기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펫케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여름철 얇은 소재의 옷을 자주 입는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조 정도를 기존 5단계에서 13단계로 미세 조절해 옷감에 맞춘 건조가 가능하다.삼성전자도 LG전자의 씽큐처럼 제품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제는 새로 가전을 구입하지 않아도 기존 제품으로 새로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이런 추세는 AI 기술과 복합적으로 적용돼 스마트홈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가전을 사물인터넷(IoT)으로 단순 연동하는 데서 더 나아간 것이다.AI스마트홈은 AI를 활용해 집 안의 여러 기기·환경·서비스를 자동으로 조절·관리해주는 지능형 주거 시스템을 의미한다. 단순히 기기를 원격 조작하는 스마트홈에서 더 발전해 학습·예측·자동화 기능을 갖춘 것이 핵심이다.예컨대 사용자가 퇴근하는 시간을 학습해 자동으로 난방이나 에어컨을 가동하거나,방 안의 이산화탄소·미세먼지 수준을 분석해 공기청정기를 작동하는 것,모션·위치·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조명을 자동으로 끄는 것,AI 스피커가 가족 구성원 음성을 구분해 맞춤 응답을 해주는 것 등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AI스마트홈 사례로,사용자가 지시하는 기존의 스마트홈과 달리 AI가 능동적으로 반응해 작동한다.삼성전자의 AI스마트홈 사례를 보면 냉장고가 내부 식재료를 인식해 레시피 추천하거나,에어컨이 사용자 이동 패턴을 학습해 자동 냉방하거나,세탁기가 오염도·세탁량을 분석해 적정 코스 설정하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이제 가전은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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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생활가전,TV,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UP가전과 씽큐(ThinQ) 앱을 통해 기존 가전제품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븐의 대용량 밥짓기 코스,세탁기·건조기의 펫케어 기능,LCD 배경 테마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이 앱을 통해 업데이트되고 있으며,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춘 기능 업그레이드와 초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AI,IoT 등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맞물려 LG전자는 스마트홈 생태계와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가전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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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글로벌 가전,모바일,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전자기업입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기존 가전제품의 기능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확대하여,냉장고의 식재료 인식 및 레시피 추천,세탁기의 오염도 분석,에어컨의 사용자 이동 패턴 학습 등 AI 기술을 접목한 기능을 실제 제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가전의 사용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모델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와 IoT 기술의 발전과 함께,삼성전자는 스마트홈과 AI 가전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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