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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톡보다 강력한 플랫폼 없다…내달 오픈AI 협업 결과 나와”

2025-08-07 HaiPress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 = 카카오] 카카오가 보유 중인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명칭을 카나나로 통합한다. 또 카나나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톡의 대대적 개편을 예고했다. 단순히 메신저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 체류 시간을 늘리고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7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나나라고 하면 최근 베타테스트(CBT)로 선보인 애플리케이션을 떠올릴 텐데,카카오 AI가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카나나로 개편한다”며 “오픈AI와 공동 개발하는 AI 에이전트는 늦어도 다음 실적 발표 전에 직접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나나 개편 방향과 새로운 서비스는 오는 9월 열리는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자세히 공개할 전망이다.

카카오톡도 변화를 겪는다. 구체적으로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숏폼이 탑재된다. 콘텐츠 수급을 위한 채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카카오가 독점·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스튜디오가 구축되는 것이다.

친구 탭은 기존의 친구 목록을 넘어,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피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된다. 생일인 친구에 대한 정보는 물론 대화방에서 주고받은 미디어 등 다양한 관계 기반 콘텐츠가 피드에 자동으로 노출돼 이용자 간 소통을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이밖에도 올해 말까지 카카오톡 탭 전반에 걸친 고도화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20% 늘리겠다는 목표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은 그동안 전 국민의 관계를 연결하는 강력한 메신저 플랫폼이 돼 왔고,카카오만이 구현할 수 있는 관계의 연결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트래픽 성장이 수익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연합뉴스] 6000억 들여 남양주에 데이터센터…AI 인프라 자체 구축

AI 인프라 확대에도 주력한다. 카카오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사업비는 6000억원에 달한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안정성과 데이터 보안력이 중요해진 만큼 인프라를 임차하지 않고 자체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방향성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빅테크와 협업한 것이 정예팀 탈락 사유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막대한 글로벌 이용자를 보유한 챗GPT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바일 플랫폼이 만나 보다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 소비자를 겨냥한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AI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탑재하면서 국민들이 AI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두의 AI’에 맞닿아 있다”며 “결국 정부와 카카오의 AI 전략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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