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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서울 매장 오픈 D-9…삼성전자와 신제품 ‘타이밍 전쟁’ 본격화

2025-06-19 IDOPRESS

샤오미코리아 오프라인 매장 오픈 예고. [사진출처=샤오미코리아]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정조준한 신제품 출시 전략을 올해도 이어간다.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에서 차세대 폴더블폰이 공개되기 직전 샤오미가 자사의 신형 폴더블폰 ‘믹스 플립2’가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도 신제품 타이밍 전쟁이 예고된다.

지난 18일 샤오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믹스 플립2 출시를 예고하며 “이번 달에 만나요”라는 문구로 6월 내 출시를 암시했다.

[사진출처=샤오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믹스 플립2는 삼성 갤럭시 Z 플립 시리즈와 유사한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이다. 구체적인 사양으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6.85인치 1.5K 120Hz 디스플레이,5100mAh 대용량 배터리,67W 유선·50W 무선 고속충전,IPX8 방수,5000만 화소 OIS 메인 카메라 등 최고 사양을 갖췄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오는 28일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동시에 믹스 플립2를 한국 1차 출시국으로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샤오미가 언팩 직전 신제품을 발표하는 전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샤오미는 삼성의 플래그십 신제품 공개 직전이나 직후에 자사의 신형 스마트폰을 집중적으로 출시하며 삼성의 주목도를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시장 견제를 이어왔다.

지난 2022년 7월에는 삼성의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하루 뒤에 신제품 믹스 폴드 2를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샤오미 믹스 폴드2는 갤럭시Z폴드와 유사한 대화면 폴더블 구조와 최신 퀄컴 칩셋,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샤오미는 삼성의 갤럭시S,Z 시리즈 공개 시점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으며 ‘가성비’와 ‘혁신’ 이미지를 동시에 부각시켰다.

특히 샤오미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혁신적인 폼팩터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는 플래그십 카메라폰 ‘샤오미15 울트라’를 선보이며 삼성의 초박형 폴더블폰과 AI폰 전략에 맞불을 놨다. 신제품에 독일의 광학·카메라 제조사 라이카(Leica)와 공동 개발해서 만든 ‘라이카 주미룩스(Summilux) 광학 렌즈’를 장착해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개선해 눈길을 끌었다.

샤오미는 올해 한국 시장 안방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 2층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샤오미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서 가성비와 혁신은 물론 체험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이 매장은 샤오미의 직영 판매와 사후관리(AS) 서비스가 결합된 국내 최초의 통합형 매장으로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워치,TV,청소기,생활가전 등 샤오미의 전 카테고리 제품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실제 생활 공간을 재현한 60평 규모의 체험형 쇼룸으로 설계돼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고 매장 내에서 AS도 받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까지 오픈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의 경쟁 구도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과 혁신 이미지를 앞세운 샤오미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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