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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전자가격표시기 북미·유럽서 잘 나가네

2025-06-19 HaiPress

캐나다 유통사 로블로 '러브콜'


1200개 매장에 2천만개 공급


교체주기 맞아 매출확대 기대

미국의 한 슈퍼마켓에 솔루엠 ESL이 설치돼 있다. 솔루엠

미국 관세정책 여파로 글로벌 유통 업계에 '가격전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자가격표시기(ESL) 제조 중견기업 솔루엠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뒤 주요 글로벌 유통기업들과 직접 접촉하며 강제적 '사전 대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이 같은 관세정책이 미국 소비자에게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유통업계에는 가격정책을 하루에도 수차례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값싼 제품 공급이라는 전통의 접근 방식보다 민첩한 가격 대응이 더 중요한 생존 전략이 됐다.


현재 ESL은 매장 내 재고 소진을 앞당기고 온·오프라인 또는 여러 매장이 동일한 가격정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유럽의 테스코,알디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은 ESL을 허브로 '초저가 가격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전환에 힘입어 솔루엠도 성장 중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잇달아 러브콜을 받으며 선전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최대 유통기업으로 2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캐나다의 월마트' 로블로는 1200개 매장에 솔루엠 ESL을 도입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매장 3.3㎡당 10개가량 ESL이 설치되는 것을 고려할 때 매장 1곳에 2만여 개의 ESL이 도입된다. 솔루엠 관계자는 "2018~2020년에 ESL을 최초로 도입했던 유럽과 북미 대기업들이 교체 주기를 맞으면서 올 하반기부터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ESL에 디지털 사이니지,선반 카메라 등을 연동한 '솔루엠 솔루션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호준 기자]


AI 추천 질문Beta

미국 관세정책 강화가 글로벌 유통업계 가격 경쟁 심화에 미치는 영향은?

전자가격표시기 도입 확산이 오프라인 유통 혁신에 가져올 변화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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