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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팩토리 1000곳 키운다…'AI 3대 강국' 총력

2025-06-19 HaiPress

산업부 업무보고


제조·설계·물류 AI 전면 확산


기업 생산성 획기적으로 개선


재생에너지 송전망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 2040년 완성

정부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팩토리' 1000곳을 육성한다. 그동안 제조 공정에 한정됐던 AI 활용 범위를 앞으로 설계,유통·물류,재고 관리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AI 세계 3대 강국'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새 정부 산업정책의 초점 역시 AI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맞춰질 전망이다.


19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약 이행 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AI 팩토리는 제조 현장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앞서 AI를 적용한 제조 현장을 현재 26곳에서 2030년까지 100곳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자동차·조선 등 대규모 제조업 중심으로 추진됐지만,앞으로는 소규모 제조업체·프랜차이즈·유통·물류 등 소비자 이용 시설로도 확대 적용될 방침이다. AI 도입 효과를 전통 제조업을 넘어 전 산업으로 확산하고 국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산업부는 종전 대규모 제조 현장 프로젝트를 2030년까지 500곳으로 확대하고 제조 공정 외 AI 적용 팩토리도 500곳 신설할 예정이다.


AI 팩토리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는 이미 확인됐다. 정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213개 업체가 신청했다. 올해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519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기업부터 1~3차 협력사인 중견·중소기업까지 하나의 공급망 내에서 AI가 체계적이고 수직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대·중·소 협력 프로젝트'를 별도로 추진한다. 제조 현장에 AI를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실제로 제조 AI를 도입한 중소기업은 전체의 0.1%에 불과해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


아울러 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도 강화된다. 산업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촉진과 차세대 AI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대·중·소 기업 합작 반도체 양산 '팹(FAB)' 등도 조기에 완성할 계획이다.


이날 산업부는 이 대통령의 공약인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사업을 함께 보고했다. 에너지고속도로는 AI 등 첨단산업 팽창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수요에 맞춘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송전선로 구축 사업을 가리킨다.


이 대통령은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망을 2030년까지 구축하고,한반도 해안을 인천·서남해·남해·경북 동해안까지 'U자형'으로 둘러 해상 전력망을 2040년까지 완성한다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국정기획위는 해당 사업에 대해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2000년 초 인터넷고속도로 구축이 사람과 물류,경제의 흐름을 바꿨듯이 에너지고속도로는 대한민국 산업 지도와 에너지 흐름,지방 경제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산업부 업무보고에서는 국익 최우선 원칙에 따른 대미 관세 협상 신속 타결,지역 대표 산업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첨단 기술이 주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진짜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준호 기자 /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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