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IDOPRESS
안경 [사진 = 연합뉴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아 직접 느낄 수 없지만 흐린 날 뿐 아니라 자동차,집 등 실내에서도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자외선 지수는 태양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의 강도를 측정한 0~11까지의 수치로 높을수록 자외선의 위험성이 커진다. 1년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여름에는 보통 자외선 지수(6~10)가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는 날이 많아 외출시에 자외선 차단 안경 착용을 권장한다.
자외선은 신체 기관 중 연약한 눈 내부까지 침투하지만,이를 인지하기란 쉽지 않다. 각막 상피에 거의 흡수될 뿐만 아니라 각막을 투과해 수정체를 거쳐 망막까지 도달해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중년 이후에 자외선에 무방비로 오래 노출될 수록 시력 감퇴는 물론,눈의 노화를 촉진하고 백내장,황반변성,익상편 등 안 질환 유발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본격적인 여름에 돌입하는 6월부터는 눈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할 시기다.
이와 관련,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외출시에 자외선 차단 안경을 쓰는 것이라고 의료계는 조언한다. 안경사가 자외선 최대 파장대인 400나노미터(nm) 에서도 차단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권고하는 이유다.
케미렌즈 등 안경렌즈업체들은 시력 교정용 일반 투명렌즈 외에 선글라스,아웃도어 누진렌즈,변색렌즈안경,스포츠고글 등 다양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탑재한 안경을 선보이고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 안경을 선택할 때 우선 고려해야 할 점은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안경을 맞출 때에는 자외선 차단 장비인 ‘시연 툴’을 통해 자외선 차단 유무와 성능 확인을 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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