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HaiPress
컨피그 2025에서 신제품 발표
AI가 웹사이트와 마케팅 자산 생성
어도비·캔바와 치열한 경쟁 예고
피그마가 ‘컨피그2025’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 <피그마> 세계적인 유저인터페이스/유저경험(UI/UX) 디자인 회사인 피그마가 기존의 앱 시장을 넘어 웹사이트,코딩,마케팅 시장까지 공략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피그마 서비스 하나로 모든 디자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어도비,캔바와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피그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연례 행사 ‘컨피그(Config) 2025’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딜런 필드 피그마 CEO 겸 창업자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피그마는 ‘피그마 사이트’라는 웹사이트 제작 도구를 출시했다. 이미 디자이너들이 피그마에서 웹사이트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피그마 사이트’를 통하면 디자인부터 웹사이트 게시까지 원스탑으로 이뤄진다. 이미 만들어진 웹사이트를 협업자들이 함께 변경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사이트를 반응형으로 만들수 있어서,전환 효과,애니메이션,스크롤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사이트에는 블로그 글을 생성하는 기능이 추가되어서,일종의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가 내장된 형태다.
피그마는 코딩 기능도 강화했다. ‘피그마 메이크’는 AI를 활용해 코딩 프로토타입을 도와준다. 사용자는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웹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다. 만들어진 프로토타입 앱은 협업을 통해서 편집할 수 있고,사용자는 AI어시스턴트에게 특정 요소를 변경하거나 추가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개발자는 만들어진 앱의 코드를 직접 수정할 수도 있다.
피그마는 마케터를 위한 도구인 ‘피그마 버즈’도 공개했다. 이 도구들을 통해 마케터는 템플릿을 활용해 크리에이티브한 마케팅 애셋을 만들 수 있다. 또한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삽입하거나,애셋의 배경을 바꾸는 편집도 가능하다. 스프레드시트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황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호주에서 시작된 디자인 툴 ‘캔바’외 직접적 경쟁이 이뤄지는 제품이다.
피그마는 어도비와 경쟁하는 제품도 내놨다. 피그마 드로는 벡터기반 이미지 편집 도구로 어도비의 일러스트레이터와 경쟁하는 제품이다. 어도비와 합병이 무산된 이후 본격적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딜란 필드 피그마 CEO는 “이번 컨피그2025에서 공개된 서비스는 디자인과 AI의 힘을 제품 개발 과정에 부여해줄 것”이라면서 “아이디어에서 제품으로 이뤄지는 개발과정이 이제는 한 곳(피그마)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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