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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엔 보편관세 회의적 車공급망 다변화해야"

2024-11-28 HaiPress

상의 국제통상위 진단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멕시코·캐나다·중국 등에 대한 추가 관세를 공언한 가운데 우방국인 한국에는 보편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한국이 미국 핵심 어젠다에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대응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위원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와 국민의힘 소속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초청해 '제9차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후 한미 통상 관계 변화와 한국 기업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무역실장을 지낸 케이트 칼루트케비치 맥라티 전무이사는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 모두를 장악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강한 권한과 추진력을 얻었다"면서도 "견고한 한미 관계를 고려해 한국에 대한 보편관세 적용에는 다소 회의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미국이 관심을 갖는 어젠다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재범 기자 /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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