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HaiPress
기아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만든 'EV3 스터디카'를 17일 공개했다.
EV3 스터디카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로 기존 EV3의 내·외장과 섀시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했다.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움직이는 실험 차량이다.
기아는 EV3 스터디카의 스티어링 휠과 콘솔에 가죽 소재 대신 버려진 사과 껍질로 만든 '애플 스킨'을 적용했다. 무선 충전 패드에는 버섯 농가에서 폐기되는 버섯 재배용지를 활용한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를 사용했다. 차량 외관의 루프와 가니시 등에는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섬유와 바이오 폴리머로 구성된 복합재(NFRP) 제조 기술을 적용했다. 또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분쇄·선별해 만든 소재로 범퍼,트렁크,도어 트림 등의 부품을 만들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스터디카를 제작하기 위해 총 22개의 재활용·천연 소재 기술이 개발됐는데,이 기술들은 기존 EV3의 주요 부품 69개에 대체 적용됐다"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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