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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망’ 아줌마들의 발칙한 반란, ‘정숙한 세일즈’[多리뷰해]

2024-10-26 HaiPress

[多리뷰해 (73) ‘정숙한 세일즈’]


악녀 ‘천서진’은 잊어라


그래도,애들은 재우고 보세요


女女女女 죽여주는 케미…추억 돋는 레트로 감성

‘정숙한 세일즈’. 사진 ㅣJTBC [작품 소개]‘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성장,우정에 관한 이야기. 일명 풍기문란 방판극. 성(편견)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것이 시청 포인트. 2016년 영국에서 방송된 드라마 ‘브리프 엔카운터스’가 원작으로 최보림 작가가 극본을,조웅 PD가 연출을 맡음. JTBC 토일 드라마. 총 12부작. OTT 다시보기는 티빙과 넷플릭스.[줄거리]정숙(김소연 분)은 백수 남편 성수(최재림 분) 때문에 가사도우미 일을 하다가 우연히 성인용품 방문 판매 제안을 받는다. 집주인 금희(김성령 분)의 도움으로 한동네에 사는 영복(김선영 분),미용사 주리(이세희 분)와 함께 영업을 시작한다. 저마다의 이유로 벼랑 끝에 몰려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들었으나 금제를 발칵 뒤집어놓으며 경찰에 신고까지 당하는 고초를 겪는다. 정숙은 빨간 페인트로 물들인 낙서 테러를 당하기도 하고 사고뭉치 남편으로부터 “매춘도 사업이냐”는 모진 말을 듣는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제일 친한 친구인 박미화(홍지희 분)와 바람 난 장면도 목격하고 충격에 무너진다. 갖은 수난에도 월급날이 왔고 아들에게 원하던 책가방을,엄마에겐 고운 원피스를 사준다. 엄마의 서글픈 시간에 사무친 묵음 오열을 쏟아내고,더 이상 억울한 소문 참지 않고 사업도 접지 않겠다고 이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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