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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데우스 로팍, 이강소 화백 전속계약…글로벌 협업 확대한다

2024-09-03 HaiPress

이강소 화백. 한국화랑협회 지난 2021년 서울 지점을 개관한 오스트리아 기반의 세계적인 갤러리인 타데우스 로팍이 한국의 실험미술 작가 이강소 화백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3일 미술계에 따르면,타데우스 로팍은 이강소 화백과 최근 전속 계약을 맺고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오픈한 개인전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도 타데우스 로팍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멸’(1973/2024),‘대론’(1994/2024) 등 과거 작품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작과 함께 ‘나무의 기억’(2009) 등 주요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타데우스 로팍 관계자는 “이번 전속 계약 체결을 통해 이강소 화백의 글로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화백은 1970년대 신체제(1969-76),AG(1969-1975),서울비엔날레(1974),에꼴드서울(1975-1999) 등을 통해 현대미술 운동을 주도한 한국의 대표적인 실험미술 작가로 꼽힌다. 1974년부터 1979년까지 대구현대미술제를 기획했고,실험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이 전국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작가는 제9회 프랑스 파리비엔날레(1975),제2회 호주 시드니비엔날레(1976),제10회 일본 도쿄국제판화비엔날레(1976),제14회 브라질 상파울루비엔날레(1977)에 이어 한국 작가 최초로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국제 교류 스튜디오 프로그램(1991-1992)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몇 년 간 페이스갤러리,리만 머핀,페레스 프로젝트,하우저앤워스 등 해외 주요 갤러리들이 서울에 지점을 내거나 외국 작가들 작품을 잇달아 한국에 소개하면서 일각에서는 한국 작가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해외 갤러리들은 한국 작가와 협업한 전시를 열거나 아트페어에 참여하면서 접점을 확대해왔다.

이강소 화백의 국립현대미술관 개인전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 전경.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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