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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위기 극복하자”...韓 양궁에서 해답 찾은 에코프로

2024-08-18 HaiPress

다양한 리스크 대비한 시나리오 경영


업스트림·다운스트림 등 생태계 조성


혁신사례 분석 공유...성공 DNA 이식

에코프로가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적 10연패 금자탑을 쌓은 한국 양궁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 금메달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특히 여자 양궁은 단체전 10연패,남자양궁은 단체전 3연패를 각각 달성했다.

에코프로 사내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은 △공정성 △시나리오 경영 △서번트 리더십 △생태계 조성 △끊임없는 혁신을 비롯한 다섯가지 요인을 한국 양궁의 성공 비결로 소개했다.

공정성 부문에서는 한국양궁협회가 학연,지연,혈연 없이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소개하며,기업 역시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실력을 갖춘 인재를 모을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양궁협회는 6~7개월에 걸쳐 수 천발의 화살을 쏘면서 선발전과 평가전을 치른 뒤 국가대표를 선발하며,스타선수라 해도 국내 선발전에서 밀리면 대표팀에서 제외하는 철저한 실력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두 번째 성공 요인은 ‘시나리오 경영’으로 양궁 국가대표팀이 국제 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훈련한 것에 주목했다.

양궁 대표팀은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이 센강에 인접한 점을 감안해 강바람이라는 변수를 고려했다. 이에 경기 여주시 남한강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또 소음에 적응하기 위해 축구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

기업경영 역시 노출될 수 있는 여러 리스크에 대해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어야 리스크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에코톡톡’은 분석했다.

세 번째는 한국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권한 위임을 통한 ‘서번트 리더십’도 주목했다.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선수를 지원하면서 협회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주연’인 선수를 위한 ‘조연’으로 자신의 역할을 규정한 정 회장의 리더십은 기업 조직 내부에서 최고경영자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이다.

네 번째는 ‘튼튼한 생태계 조성’으로 한국 양궁은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양궁 생태계를 조성해 선수층을 두텁게 한 덕분에 세계 제패가 가능했던 것처럼 기업도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소재 및 장비를 포함한 생태계가 강건하게 구축돼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양궁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신설하고,동호인 대회 등을 만들어 저변 확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슈팅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과학기술 장비’는 혁신의 결과물로 기업도 끊임없는 혁신을 해야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둔 지난달 초 진천 선수촌에서 진행된 2차 스페셜 매치에 처음 도입된 슈팅로봇은 양궁 장비 혁신의 총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선수 자세를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다중 카메라,폭염 등으로 활의 장력이 미세하게 팽창 또는 수축할 수 있기에 이를 감지할 수 있는 휴대용 활 검증장비,복사 냉각 모자를 비롯한 혁신 장비가 금메달의 숨은 공신이라는 분석이다.

임직원들은 ‘에코톡톡’ 게시판에 “경영에는 언제든지 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경영학의 교과서로 평가받는 한국 양궁 시스템을 기업 경영에도 적용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여자 양궁 10연패는 세계 정상을 40년 가까이 지켜왔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넘어 기업경영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특히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실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은 정상에 오르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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