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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원화 143점 서울 온다…체코 국보 11점 포함

2025-11-20 HaiPress

알폰스 무하: 빛과 꿈


더현대서울 ALT.1서 전시

알폰스 무하의 ‘백일몽’(1897) ⓒ Mucha Trust 2025 <액츠매니지먼트>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의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전시가 열린다.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알폰스 무하: 빛과 꿈’ 원화특별전이 내년 3월 4일까지 더현대서울 알트원(ALT.1)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무하트러스트가 소장한 패밀리 컬렉션에서 엄선된 유화 18점을 비롯해,무하의 상징적인 석판화·드로잉·조각·보석·소품 등 총 143점의 걸작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체코 국보로 지정된 열한 작품은 이번 전시를 위해 체코 정부와 유럽연합(EU)의 반출 승인을 받은 작품들이다. 유화 ‘희망의 빛’,‘슬라비아’,조각 ‘자연의 여신’을 포함한 70여점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알폰스 무하의 ‘자연의 여신’(1900) ⓒ Mucha Trust 2025 <액츠매니지먼트> 이번 전시는 무하의 예술철학과 유산을 보존·연구하는 공식 신탁기관인 무하 트러스트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획됐다. 알폰스 무하의 손자이자 무하 트러스트 대표인 존 무하와 대행 큐레이터 도모코 사토가 기획에 직접 참여했다.

프라하에서도 보기 어려운 유화 18점이 체코와 런던에서 특별 공수됐다. 석판화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익히 알려진 무하의 작품 중,회화적 감수성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유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알폰스 무하의 ‘슬라비아’(1920) ⓒ Mucha Trust 2025 <액츠매니지먼트>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프라하의 ‘무하 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무하 하우스는 3대째 무하의 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개인저택으로,미공개 작품과 습작,화가 폴 고갱이 연주하던 하모니움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무하의 손자인 존 무하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작가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담은 영상이 더해졌다.

알폰스 무하의 ‘황도 12궁’(1896) ⓒ Mucha Trust 2025 <액츠매니지먼트> 이번 전시는 무하의 예술적 업적과 철학적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그가 현대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로서 확립한 위상과 비전 있는 예술가로서의 성장 과정을 폭넓게 탐구한다. 전시의 전반부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장식 예술가’로 불리던 파리 시절에 초점을 맞춘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 사라 베르나르와의 협업을 중심으로,‘지스몽다’,‘백일몽’,‘황도12궁’,‘욥’ 등 무하의 상징적인 석판화와 장식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알폰스 무하의 ‘백합의 성모’(1905) ⓒ Mucha Trust 2025 <액츠매니지먼트> 후반부에서는 무하가 파리를 떠나 조국 체코로 돌아와 민족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던 시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슬라브 민족의 역사를 담은 스무 점의 기념비적 연작인 ‘슬라브 서사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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