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HaiPress
신선식품 강화하는 알리·테무
쿠팡·컬리 ‘신선식품 강자’ 견제
“가격 경쟁력·상품성 강점될 듯”
알리익스프레스 앱 내 ‘알리프레시’ 화면. [알리익스프레스 앱 캡처]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가 신선식품 강화에 나서면서 ‘한국 밥상’까지 파고들고 있다.
중국 대표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신선식품 장보기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쿠팡·컬리 등 국내 이커머스 강자들과 경쟁에 나선 것이다.
C커머스의 영향력이 단순 생필품을 넘어 식탁 영역으로 번지면서 유통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알리프레시 출범’
알리익스프레스 로고. [알리익스프레스 제공] 23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가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AliFresh)’를 출범하고,국내에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중소 셀러가 직접 판매하는 식품을 시작으로,점차 현지화 서비스를 확대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 내 독립 채널로 구성되며,국내산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향후 생필품까지 상품군을 넓혀 정식 채널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알리는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알리바바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조인트벤처(JV)를 출범시키면서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양 사의 합작법인을 통해 알리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이용자 수를 늘려,기존 ‘가성비’ 중심 이미지를 벗어나 ‘신선한 먹거리· 질 좋은 상품’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테무,L2L 서비스로 신선식품 확대’
테무 로고. [테무 제공] 알리와 함께 대표적인 중국계 이커머스로 꼽히는 테무 역시 신선식품 영역에 힘을 싣고 사업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테무는 올해 초 ‘로컬 투 로컬(Local to Local·L2L)’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식품 판매를 본격화했다. 자사 공식 웹사이트 내 ‘식품·식료품(Food & Groceries)’ 카테고리를 통해 통조림,음료 등 가공식품은 물론 과일·채소·육류 등 신선식품까지 취급 품목을 넓혔다.
로컬 투 로컬은 현지에서 재고·주문·배송 역량을 갖춘 판매자가 직접 입점할 수 있는 구조로,중국 직구 중심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형태다.
업계에선 테무의 식품 카테고리 확장이 향후 시장 내 입지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쿠팡이 3422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알리익스프레스가 920만명,테무가 812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식품 부문 진출로 이용자 저변을 더욱 넓혀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C커머스,국내 시장 입지 확대 본격화’
신세계,알리바바그룹 로고. [각 사 제공] 이처럼 C커머스가 신선식품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넓히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신선식품 분야는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영역으로,국내 시장에선 쿠팡과 컬리가 사실상 양강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C커머스 업계는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며 ‘현지화’를 무기로 국내 소비자들을 직접 끌어오기 위한 정면 승부에 나선 셈이다.
특히 신선식품은 품질 신뢰가 확보되면 자연스럽게 다른 생필품 구매로 이어지는 카테고리이기 때문에,국내 시장 안착을 노리는 해외 플랫폼에겐 전략적 진입점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단가보다 신뢰가 우선되는 시장”이라며 “배송 속도와 품질 관리 체계를 얼마나 빠르게 현지화하느냐가 C커머스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팡과 컬리가 이미 확보한 물류 인프라와 브랜드 신뢰도를 단기간에 따라잡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플랫폼 특유의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이 일정 부분 소비자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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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ang,Inc. Class A
쿠팡은 이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선식품,생필품,전자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직접 판매하거나 입점 판매자가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온라인 유통 기업입니다. 자체 물류망인 '로켓배송'과 전국 단위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빠른 배송과 신선식품의 품질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신선식품 시장에 진출하며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 기업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C커머스의 현지화 전략,가격 경쟁력,상품 다양성 확대는 쿠팡의 고객 충성도,물류 인프라,브랜드 신뢰도 등 기존 강점과의 비교 우위를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신선식품 부문은 반복 구매와 품질 신뢰가 중요한 만큼,쿠팡의 물류 및 품질 관리 체계가 시장 내 차별화 요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글로벌 플랫폼의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쿠팡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하고 있으나,원가 부담,물류비 상승,소비심리 변화,해외 플랫폼과의 가격 경쟁 심화 등이 주요 경영 환경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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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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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오프라인 유통(이마트,신세계백화점)과 온라인 이커머스(G마켓,SSG닷컴 등)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유통 그룹으로,다양한 유통 채널과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G마켓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합작법인을 출범하여,중국계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품 라인업 강화와 현지화된 서비스 제공 등 온라인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시장 내 입지 강화와 연결됩니다.
신세계는 온라인·오프라인 융합,글로벌 플랫폼과의 제휴,물류 자동화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온라인 부문 실적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시장 내 경쟁 심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이 주요 경영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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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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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택배,물류,풀필먼트,국제운송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기업입니다. 전국 단위의 물류 네트워크와 자동화 시스템,신선식품 전용 콜드체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 플랫폼이 국내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신선식품 배송 품질과 속도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CJ대한통운은 물류 인프라와 콜드체인 역량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성장과 신선식품 배송 확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실적 개선과 물류 인프라 확장,신사업 진출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경쟁 심화,인건비 상승,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이 주요 경영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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