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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불평등 심화…부와 권력 소수기업에 몰릴수도 "

2025-09-11 HaiPress

인간중심 AI의 미래


토비 월시 교수 "청년 실업


허위정보 확산 우려 커져"


교육·제도적 선제대응필요

◆ 세계지식포럼 ◆


"인공지능(AI)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가능하게 하지만 그 힘이 불평등을 심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 AI는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도구다."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는 11일 경북 경주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2025 with APEC 경북'에 연사로 참여해 AI의 혁신 가능성과 위험에 대한 경고를 동시에 강조했다.


토비 교수는 이날 '인간중심의 AI 미래' 세션에서 의료·교육 분야에서의 혁신 가능성을 먼저 짚었다. 그는 영국의 '유전자은행' 사례를 들어 "수십만 명의 유전자 정보를 AI가 분석해 암 등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있다"며 "이는 사람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소화해 낸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또 AI 기반 온라인 튜터링을 예로 들면서 "적절히 활용한다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AI의 어두운 면에 대한 우려도 지적했다. 토비 교수는 "AI가 몰고 올 가장 큰 위기는 불평등의 심화"라며 "소수 AI 기업이 단기간에 막대한 부를 축적하면서 산업혁명 당시처럼 일부 기업에 부와 권력이 집중되는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불안,기존 직무 대체,딥페이크·허위 정보 확산이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며 제도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연사인 박유현 DQ연구소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아동의 70%가 이미 사이버 괴롭힘,성적 착취,게임 중독 등에 노출돼 있고,생성형 AI 확산은 이러한 위험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대표는 "국제 협력을 통한 디지털 리터러시 확산과 교사 대상 AI 교육 강화가 시급하다"며 "AI 문해력을 높여 개개인 인지 능력을 확장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인간 중심 AI의 출발점"이라고 제안했다.


[경주 특별취재팀 = 박동민 영남본부장 / 최승균 기자 / 서대현 기자 / 우성덕 기자 / 김태성 기자 / 고경호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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