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HaiPress
이형일 기재부 1차관 정부가 한국형 탄소크레딧 시장 활성화 방안을 올 하반기에 발표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형 탄소크레딧 오찬 간담회’를 주재했다.
탄소크레딧 시장은 경제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을 감축한 실적인 크레딧을 검·인증 기관 인증을 통해 등록하고 자발적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따르면 파리협정과 국제 탄소규제 등으로 글로벌 탄소크레딧 시장 규모는 2024년 14억달러에서 2030년 70~350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 배출상쇄 수단으로 크레딧을 매입한 후 소각하고 있다. 미국과 싱가포르,영국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하지만 주요국 대비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은 미성숙 단계로 평가받는다. 실질적인 크레딧 수요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 차관은 “자발적 탄소시장 거래 플랫폼을 신설해 다양한 크레딧이 거래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크레딧 수요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린워싱 방지를 위해 검·인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크레딧 투명성을 비롯한 품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가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한국형 탄소 크레딧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크레딧 시장 활성화 시 경제 전반의 탄소 감축 인센티브가 제소되고,기후테크 기업에 수입원을 제공해 유망 기술 보급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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