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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로맨스의 아이콘 배우로서 뿌듯한 별명” [Star&Talk]

2025-08-08 HaiPress

‘독수리 5형제’ 안재욱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안재욱(54)이 ‘중년 로맨스’의 아이콘으로 제2전성기를 맞았다.안재욱은 최근 종영한 KBS2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호텔 회장이자 부인과 사별한 지 15년째 되는 한동석 역을 맡아 까칠한 매력부터 늦깎이 순애보 면모까지 다채롭게 보여줬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별의 아픔을 지닌 엄지원과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되고,그의 시동생들과 한 가족이 되면서 따뜻한 대가족의 정도 함께 그렸다. 덕분에 드라마는 20%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했다.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올해 10살 된 딸과 함께 본 첫 드라마를 만나 정말 기쁘다. 전작 ‘남남(2023년)’에 이어 또 한 번 중년 멜로를 할 수 있어 배우로서도 뿌듯했다”고 흡족해했다.이어 “기대감을 안고 시작한 게 사실이지만 예상보다 훨씬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4회 연장도 됐다. 아무래도 요즘에는 연장도 흔치 않으니까”라며 미소 지었다. 무려 8년 만의 주말극이라는 그는 “역할 자체도 재미있을 것 같았고 워낙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와 꼭 하고 싶었다. 소중한 추억 하나를 가슴에 품고 간다”고도 했다.“딸 반응? 엄지원과 로맨스에 어쩔 줄 몰라 해”“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와 좋다’는 말이었어요. 이전에는 저녁을 먹고 난 뒤 드라마를 다 같이 봤지만,지금은 그런 게 거의 사라졌으니까요. (극 중) 마광숙과 시형제들도 어찌 보면 같이 안 살아도 그만인데,그런 유대관계나 끈끈함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남녀 주인공이 조력자 같은 관계에서 사랑이 싹트고 깊어지는 과정도 억지스럽지 않게 잘 표현된 것 같고요.”그러면서 “저는 분량적으로 광숙이에 비하면 괜찮았지만,광숙이는 모든 신에 걸려서 (엄지원 배우가) 고생이 많았을 것”이라며 겸손하게 공을 돌렸다. “엄지원 배우가 피곤할 텐데도 늘 현장에서 웃더라고요. 저는 진심으로 그녀가 편하게 놀기를 원했어요. 그래서 바라봐주는 쪽이었고,편하게 있게 해주려고 했고요. 동석이처럼. 그래서 적극적으로 리드하기보단 자연스레 맞추려고 했고,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는 특히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아이디어도 많이 냈고요.”그의 멜로 연기를 본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안재욱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만난 최현주 배우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두 자녀에 대해서는 “첫째가 3학년,둘째는 다섯 살이다. 첫째는 이제 엄마 아빠의 공연을 볼 수 있는데 너무 신기해하고 좋아한다”면서 “이번 드라마도 같이 봤다. 첫째는 광숙과 동석이 썸타는 장면이 나오면 난리 치면서 어쩔 줄 몰라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정말 고마운 작품”이라며 “시청자 사랑을 받는 게 쉽지 않다. 어떻게 보면 냉정할 정도로 잔인하다. 그런데 우리 작품을 선택해줬고,덕분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힘이 나서 할 수 있었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한현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기자 han.hyunjung@mkinternet.com][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22호 (2025.08.13~08.19일자) 기사입니다][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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