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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일궈낸 4대기업 창업주처럼 … 스타트업도 혁신 도전하길"

2025-07-10 IDOPRESS

삼성·LG·GS·효성 벤처투자


각 그룹사 창업 지원모델 소개


"기술·아이디어도 중요 요소"

삼성·LG·GS·효성 임원들이 송성훈 매일경제 부국장 겸 산업부장이 주재한 4대 기업 기업가정신 세션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 부국장,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박태홍 LG사이언스파크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실 실장,홍석현 GS벤처스 대표,김수영 효성인력개발원장. 진주 이승환 기자

"혁신적인 기술력,창의적인 아이디어,도전정신을 갖춘 스타트업의 미래에 투자합니다."


10일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 '4대 기업 세션'에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추진 중인 삼성,LG,GS,효성 등 4대 그룹의 창업 담당 임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각 사의 창업 프로그램과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이 갖춰야 할 소양 등을 소개해 예비 창업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창의,혁신,도전을 스타트업의 기본 조건으로 손꼽았다.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기술 중심 경영으로 삼성,효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군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GS그룹은 혁신 기술과 도전정신을 무기로 GS벤처스 투자를 받아 창업에 성공한 젊은 창업가 사례를 소개했다. 1인용 피자로 인도와 동남아에서 급성장 중인 '고피자'는 "왜 피자는 1인용 패스트푸드가 없을까"라는 단순한 의문에서 시작해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피자를 만드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양자 기술 전문 기업 SDT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은 있으나 뚜렷한 사업모델이 없어 사업 초기 투자자의 외면을 받았으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디지털전환(DX) 사업을 시작으로 지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자컴퓨터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홍석현 GS벤처스 대표이사는 "이들 기업은 시장,기술,사업 모델,핵심 기술,수익성보다 창업가정신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을 운영해 2018년부터 536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했다. 이 기간에 'C-랩'은 예비 유니콘 2개사를 육성하고 일자리 4100개를 창출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초불확실성과 무한경쟁의 시대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창의,도전,열정 등 기업가정신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LG는 매년 서류심사와 대면 면접을 통해 15~20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국내 최대 규모 연구개발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에 업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효성의 기술 중심 경영철학은 세대를 거쳐 벤처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효성은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10대 분야 초격차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그룹 내 투자사인 효성벤처스를 통해 스타트업에 전수하고 있다.


김수영 효성인력개발원장은 "효성은 외환위기 때에도 '투자가 곧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해 지금의 글로벌 기업을 일궈냈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는 것이 성공 DNA"라고 강조했다.


[진주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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