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IDOPRESS
테슬라 SNS에 올라온 옵티머스 최신 영상
테슬라 “인간 작업 영상 통해 직접 학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최신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테슬라 X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다양한 작업 수행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와 머스크가 지난 5월 21일(현지 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는 옵티머스가 쓰레기통 뚜껑을 열어 쓰레기봉투를 버리고,빗자루로 바닥을 쓸거나 청소기를 돌리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주걱을 들어 가스레인지 위에 놓인 냄비 안을 휘젓기도 한다.
또 손가락에 힘을 줘 키친타월을 잡아 뜯고,전자레인지 버튼을 누른다. 캐비넷 손잡이를 잡아당겨 열고 커튼을 치는 동작도 자연스럽게 수행했다.
머스크는 이 영상에 “역대 최대의 제품”(The biggest product ever)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영상의 하단에는 “이 모든 작업(tasks)은 단일 신경망으로 수행됐으며,사람의 동작을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 직접적으로 학습됐다”는 자막이 달렸다.
밀런 코박 테슬라 옵티머스 담당 부사장은 엑스에 추가로 올린 글에서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옵티머스가 인간이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담은 인터넷 동영상에서 직접 학습하는 것”이라며 “이런 동영상은 종종 무작위 카메라 등으로 촬영된 3인칭 시점의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옵티머스가 1인칭 시점으로 입력된 영상을 학습해 인간의 동작을 모방했는데,앞으로는 인터넷에 있는 무작위 동영상을 보고 학습해 그대로 따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옵티머스가 학습해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은 짧은 시간 내에 급격히 늘어날 수 있게 된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5월 20일 미 경제전문 케이블방송 CNBC 인터뷰에서 “정말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율주행과 옵티머스뿐이며,이것들이 회사의 재정적 성공을 압도적으로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4월 22일 테슬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선 옵티머스에 대해 “올해 말에 수천 대를 만들기 시작해 4년 이내에 연간 100만 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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