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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MMORPG 여전히 잘 나가네··신작 게임 잇따라 매출 순위권

2025-05-07 HaiPress

넷마블,넥슨 신작 모두 매출 5위권


위메이드 ‘이미르’도 구글 10위권 유지


“시장 비중 줄지만 핵심 이용자층 굳건”


장르 다변화 위한 신작 개발도 이어져

넷마블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RF 온라인 넥스트’ [출처 = 넷마블] 올해 출시된 국내 게임사들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들이 연달아 초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유행하는 게임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MMORPG의 비중이 줄고 있긴 하지만,여전히 핵심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7일 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모바일 앱 마켓 게임 매출 순위에서 MMORPG 장르의 게임이 상위 5개 중 3개를 차지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리니지M(1위)’,‘마비노기 모바일(3위)’,‘RF 온라인 넥스트(5위)’가 모두 MMORPG 장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1위)’,‘리니지M(2위)’가 ‘라스트 워: 서바이벌’(3위),‘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4위) 등 중국 게임을 제치고 1~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공개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지식재산권(IP)의 인기에 더해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3위,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올랐다.

역시 같은달 출시된 넷마블의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도 순항하고 있는 모습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인기 IP인 ‘RF 온라인’의 세계관과 테마를 가져와 MMORPG의 뼈대를 입히면서 이용자들을 공략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 게임은 출시 한달여만에 누적 매출 2000만 달러(약 279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 앱 마켓 게임 매출 순위. <모바일인덱스> 엔씨소프트의 자부심인 ‘리니지M’은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

2월에 위메이드가 선보였던 MMORPG 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또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가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불리는 MMORPG는 수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 각자의 캐릭터로 함께 즐기는 게임 형식이다.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가 모두 해당 장르에 속한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한국 온라인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면서 한국에서는 꾸준히 흥행했던 장르다. 리니지의 뒤를 이어 유사한 게임 구조와 과금 방식을 활용한 ‘리니지라이크’ 게임들도 연달아 등장했다.

다만 오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MMORPG 장르의 특성에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들이 간단한 캐주얼 게임이나 방치형 게임으로 빠져나가면서,최근 수년간 MMORPG 장르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만 해도 국내 매출 상위 20위 게임 내 MMORPG의 비중은 81%에 달했으나,지난해에는 39%로 하락했다.

다만 올해 등장한 MMORPG 신작들이 연달아 초기 흥행하면서,국내 게임 산업에서 여전히 MMORPG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MMORPG는 이용자당 평균 지출 금액이 다른 장르에 비해 높아,성공할 경우 게임사의 안정적인 수익원이 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MMORPG 인기가 하락하더라도 여전히 매니아 이용자층이 확고한 장르”라며 “게임사들도 MMORPG를 즐기는 게이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신작을 계속 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MMORPG 집중 현상에 대해 “새로운 시도가 없다”는 비판도 나오는 만큼 게임사들도 개발하는 장르의 폭을 넓히고 있다.

넷마블의 경우 인기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게임,슈팅 게임 등의 판권을 확보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넥슨도 최근 액션 RPG 장르의 콘솔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출시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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