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HaiPress
섬유소재 연구개발 기업
에어테크·발열테크 등 기술 보유
R&D센터·스마트팩토리 구축 예정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 <커버써먼>
라이프스타일 패션테크 스타트업 커버써먼이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커버써먼은 지속가능한 섬유소재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2017년 설립 이후 25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출원했고,215건의 디자인권과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공기를 충전재로 활용하는 ‘에어테크’,전선 없이 열을 내는 ‘발열 테크’,자외선 반응으로 색을 바꾸는 ‘UV 컬러 체인지’ 등이 핵심 기술이다. 커버써먼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포스트 팁스(Post TIPS)에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JS코퍼레이션,빅무브벤처스,마크420 등이 참여했다. 올해까지 커버써먼이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으로 늘어났다.
커버써먼은 이번 시리즈A 투자를 통해 연내 R&D 센터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원단 기술을 라이선싱하는 사업도 추진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발렌시아가,포스트 아카이브 팩션(PAF),데상트,엘텍스,K2,네파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이토추상사,약신통산,유베이스 등과 협력해 해외 판로도 넓혔다. 자체 패션 브랜드인 ‘키크(KEEK)’는 공항 면세점과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늘려가는 단계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이번 투자로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고,다양한 산업재 기업과 협업라인을 확대해 라이프스타일을 관통하는 대표 테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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