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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난리난 ‘한국인 조커’·위대한 ‘미국 전직 대통령’·권한대행의 ‘대행’ [이번주인공]

2025-01-06 IDOPRESS

2025년 1월 첫째 주를 장식한 ‘이번주인공’들을 알아볼까요?

공유,오징어 게임2에서 연기력 극찬 쏟아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딱지맨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호평받은 배우 공유. [사진 제공=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캡쳐] 전세계를 열광시킨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겜2는 이정재·이병헌 등 기존 배우진에 임시완·양동근 등 새 얼굴들이 대거 합류하며 기대를 모았는데요. 공개 이후 92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오겜 열풍이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오·겜2는 공개 첫 주 만에 전세계에서 4억8760만시간 동안 시청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오·겜2에서 극찬을 받은 배우가 있습니다. 시즌1에 이어 딱지맨으로 다시 등장한 공유입니다. 공유는 극중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와 다시 한번 대결을 펼치는데요. 이 장면에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야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촬영한 이정재 역시 해당 장면을 리뷰하면서 “진짜 너무 멋있게 잘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공유의 열연에 해외에서도 “내가 본 K드라마 중 최고의 장면” “숨 쉬는 것도 잊었다” “소름이 계속 돋았다” 등 극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광기 서린 표정연기를 두고 “코리안 조커”라며 “빨리 이 배우의 다른 작품도 알려달라”는 요청도 줄을 이었다네요.

최장수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 별세…향년 100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생전 모습. [사진 제공=AP 연합뉴스] ‘가장 위대한 미국 전직 대통령’으로 불렸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고향에 있는 자택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향년 100세.

카터 전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할 만큼 ‘인기 없는’ 대통령이었습니다. 중동 평화 협상을 이끌어내는 등 성과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저조한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1980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 당시 후보에게 대패하며 연임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카터 전 대통령은 취임 후가 더 빛났습니다. 1982년 카터재단을 만들고 인권 증진,빈곤 퇴치,기아 구호 등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앞장섰습니다. 또 국제 분쟁 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직접 뛰어들기도 했죠.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02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역대 최장수 대통령답게 한국과도 인연이 깊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인권과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두고 격렬한 논쟁을 벌인 일화로 유명합니다. 퇴임 후엔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기도 했습니다.

‘대행의 대행’ 최상목,헌법재판관 2인 임명

지난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한 병사의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정계선·조한창 2인을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이념이 편향됐다”며 반대해 온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을 일단 보류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쌍특검법(내란특검·김건희여사특검)’에 대해선 “위헌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직무가 정지되면서 ‘대행의 대행’인 최 권한대행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29일에는 무안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벌어졌죠. 이에 최 권한대행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까지 맡게 되며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까지 1인 4역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길면 6개월 가량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놓인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당장 이번달 2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경제·사회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대외 신뢰도도 회복해야 합니다. 난제들을 맞닥뜨린 최상목호가 순항할 수 있을지 국내외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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